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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팽년과 단종 복위 모의한 김문기

기사등록 일시 : 2010-10-26 21:04:27


김문기(金文起)는 1426년(세종 8) 식년 문과에 병과로 급제했다. 1430년 예문관 검열(禮文館檢閱), 1436년 사간원 좌헌납(司諫院左獻納)을 거쳐, 1445년에 함길도도진무(咸吉道都鎭撫)에 임명되고 1448년에 겸지형조사(兼知刑曹事)에 임명됐다.1450년 병조 참의(兵曹參議)를 거쳐, 1451년(문종 1) 함길도도관찰사(咸吉道都觀察使)에 임명되자 안변·정평 등지에 둔전(屯田)을 설치할 것을 건의했다. 1453년(단종 1)에 형조 참판(刑曹參判)에 제수(除授)되었다가 다시 함길도도절제사(咸吉道都節制使)로 나갔다. 김문기는 1455년 공조판서 겸 삼군도진무(工曹判書兼三軍都鎭撫)에 임명되었으며 1456년 단종(端宗) 복위(復位) 계획이 사전에 발각되어 군기감 앞에서 처형되었다.단종(端宗) 복위(復位)에 가담한 6인의 절의(節義)를 사육신(死六臣)이라 했으며 성삼문(成三問)·박팽년(朴彭年)·류성원(柳誠源)·김문기(金文起)·이개(李塏)·하위지(河緯地) 등 사육신(死六臣)은 복관(復官)되고 김문기는 1757년에 충의(忠毅)란 시호를 내려졌고 백촌유사(白村遺事) 3책이 전하며,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의 섬계서원(剡溪書院)에 향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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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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