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4년11월25일월요일

Home > 문화

고궁박물관 가화(假花) 전시홍보해야

기사등록 일시 : 2011-03-21 17:54:55


조선시대에 궁중에서 생화(生花)를 꺾어 장식하는 것을 법으로 금했으므로 왕실과 국가의 중요 행사에는 비단으로 만든 꽃 가화(假花)를 이용해 연회장을 꾸몄다. 가화(假花)는 궁궐에 소속된 화장(花匠)들에 의해 만들어졌고 궁중에 꽃일을 담당하는 사람이 수십 명에 이르렀다.가화(假花)는 홍화(紅花) 및 쪽과 같은 천연염료로 비단을 염색한 후 각 꽃과 잎의 모양에 맞게 재단을 한다. 재단된 꽃잎에 인두를 이용해 잎맥과 주름을 만든 후 밀랍(蜜蠟) 처리를 해준다. 밀랍처리된 꽃잎은 물에 닿아도 잘 쳐지지 않으며 색이 바래지 않게 해준다. 꽃잎들이 실로 묶이고 풀로 붙여져 꽃 모양이 된다. 꽃 안에 들어가는 수술은 노루털로 만든다. 비단으로 만든 국연(國宴)을 장식하는 꽃인 가화(假花)의 가장 대표적인 것은 화준(花樽)으로 궁중 연희 때 대형 백자 항아리에 꽂아 정전(正殿) 중앙의 어좌(御座) 좌우를 장식하고 보통 높이가 3m에 이르며 왼쪽에는 붉은색 복숭아 꽃나무, 오른쪽은 흰색 복숭아 꽃나무가 놓이고 각각 2000여송이의 채화(綵花)가 사용되며, 꽃과 꽃사이에는 나비, 공작(孔雀)으로 치장(治粧)한다.상화(床花)는 진찬상 위에 놓이는 음식을 장식하는 채화(綵花)로 음식마다 크고 작은 6557송이의 채화를 장식해 연희의 분위기를 북돋운다. 지당판(池塘板) 채화는 가상의 연못을 꾸며놓은 것으로 가무(歌舞)를 위한 꽃무대인 지당판(池塘板)에 장식하는 채화(綵花)이다.
<저작권자 © 한국디지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김민수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1507	문화재청 매화틀 전시홍보해야	김민수 기자	2011-03-02

1506	최시중 방통위 위장 통신업계 CEO와 간담회	이정근 기자	2011-02-28

1505	문화재청 잡상(雜像) 전시홍보해야	김민수 기자	2011-02-25

1504	문화재청 후궁 궁녀 전시홍보해야	김민수 기자	2011-02-23

1503	문화재청 붕어(崩御) 전시홍보해야	김민수 기자	2011-02-22

1502	태조 어진 1872년본 고궁박물관 전시해야	김민수 기자	2011-02-21

1501	문화재청 아미산 전시홍보해야	김민수 기자	2011-02-20

1500	문화재청 원자 세자 전시홍보해야	김민수 기자	2011-02-19

1499	디자인마이러브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날개 날다	kDN 뉴스	2011-02-16

1498	지역신문 선택과 집중 지원 강화	이정근 기자	2011-02-14

1497	문화재청 규장각 원형복원해야	김민수기자	2011-02-09

1496	문화재청 군기시 원형복원해야	김민수 기자	2011-02-08

1495	경복궁 복원 기준 연도는 복원 완료 1888년	김민수 기자	2011-02-07

1494	문화부 문화재청 인사 감사해야	김민수 기자	2011-02-07

1493	문화 장관에게 바란다	김민수 기자	2011-02-04

1492	학예연구직 특별채용 감사해야	김민수 기자	2011-01-31

1491	광화문 편액 임태영 서체로 해야	김민수 기자	2011-01-30

1490	문화부 대한제국 황족 오류 정정을	김민수 기자	2011-01-28

1489	문화재청 고궁박물관 영친왕비 정정해야	김민수 기자	2011-01-24

1488	문화재관리학 전공자 공무원 특별채용을	김민수 기자	2011-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