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전지(詩箋紙)는 조선 왕실에서 시(詩)나 서한(書翰) 따위를 쓰는 종이이며 문양(文樣)과 색상이 있는 서한(書翰)용 종이는 꽃 문양이 많아 화전지(花箋紙)라고도 하고 시(詩)를 보낼 때 쓴다 하여 시전지(詩箋紙)라고도 했다.
19세기 후반 조선에서 화상(華商)의 활동이 본격화하면서 조선 왕실이 청나라에서 제작한 시전지를 수입하였으며 조선 왕실에서 사용한 시전지(詩箋紙)는 40장씩 2묶음이 전갑(箋匣)에 들어있고 시전(詩箋) 봉투는 40장짜리 1묶음이 들어있다.
시전지 문양(文樣)의 소재는 화초(花草)와 과채(果菜) 문양,물고기와 기러기의 어안(魚雁) 문양,시구(詩句)에 등장하는 인물,눈에 담고싶은 명소의 산수,희귀한 고대 유물의 명문(銘文),다기,서책,악기,전서(篆書) 문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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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박물관 시전지 전시홍보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