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한류월드 부지에…HD·3D 입체 영상 등 종합 지원
<사진>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 조감도
방송영상독립제작사 및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 건립 공사가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오는 2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한류월드 부지에서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내년 말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미디어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건립되는 지원센터는 고화질(HD)과 3D 입체 영상, 양방향 콘텐츠의 기획에서 제작, 송출, 유통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공동 인프라로 활용된다.
지하4층에 지상 20층, 연면적 5만6천492㎡ 규모의 지원센터는 내년 12월 문을 열 예정이다.
드라마 제작 등이 가능한 스튜디오 6곳을 비롯해 종합편집실, 개인편집실, 녹음실, 더빙실, 송출실 등이 설치된다.
1-7층의 저층부에는 센터의 주요 시설이 배치되고 8-20층의 고층부는 업무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용 대상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독립방송영상제작사 등이며 1인 창작자를 위한 기획·시사 공간 및 전문교육시설도 마련된다.
문화부와 방통위는 2008년 이후 범국가적인 방송콘텐츠산업 진흥 차원에서 지원센터의 건립을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두 부처는 완공 후에도 협력해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기공식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의원과 이용경 의원, 김인규 한국방송협회 회장, 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 서병호 PP협의회 회장, 정선언 독립제작사협회 회장, 박창식 한국드라마제작협회 회장 등 방송관련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다.
|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 기공식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