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엠블랙의 멤버 승호가 ‘봉사왕’에 등극했다. 평소 해외 봉사활동에 몸을 아끼지 않던 승호의 팬들이 스타와 발걸음을 함께 한다는 의미로 나눔을 실천한 것.
16일 국제구호 NGO 월드쉐어에 따르면 엠블랙의 멤버 승호군의 생일을 맞아 그의 팬페이지인 체리쉬에서 캄보디아의 아이들에게 우물을 기증하기로 했다. 이번 후원은 당초 생일 선물 위해 팬들이 자발적인 모금을 진행하다가 조금 더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기부로 노선을 변경했다.
국제구호 NGO 월드쉐어는 세계 곳곳에 있는 빈민국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대표적인 단체다.
사실 승호의 팬들이 나눔을 실천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엠블랙 컴백 쇼케이스를 위해 준비했던 드리미 쌀 화환 100kg을 위안부 할머니들의 ‘나눔의 집’에 기부한 바 있다.
팬페이지 체리쉬에 따르면 승호의 팬들은 이번 기부에서 그치지 않고 이후 결식아동,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기부 활동도 검토 중이다.
월드쉐어 홍보팀 관계자는 “스타에 그치지 않고 그의 팬들이 좋은 일을 하는 것을 돕게 되어 영광이다”며 “아이들을 위해 깨끗하게 사용 하겠다”고 말했다.
엠블랙 승호‘봉사왕 아이돌’ 등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