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궁궐-종묘와 더불어 조선왕실 3대 문화유산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오는 20일부터 10월 9일 까지 20일간 동구릉(사적 제193호, 경기도 구리시)에서 조선 왕릉 사진 특별 전시회”를 개최 한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조선 왕릉의 특징을 잘 나타낸 사진 170점과 더불어 올 건원릉(조선 제1대 태조) 문화제에서 수상한 동구릉 그림 10점을 함께 전시한다. 더불어 초등학생들이 조선 왕릉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조선 왕릉 석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왕릉 석물 만들기 체험은 전시 기간 중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1시간 동안만 시행한다. 체험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전자우편(bukakinsa@chf.or.kr)으로 접수하여야 한다. 마감은 선착순 20가족(1가족 당 3-4인)이다.
전시회는 역사속의 숲을 거닐면서···란 주제로 조선 왕릉에 담겨 있는 역사적·예술적·학술적·경관적 가치 등 문화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면서 조선왕조를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세계인과 함께하는 문화유산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했다.
조선왕릉은 궁궐-종묘와 더불어 조선왕실 3대 문화유산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중 종묘는 1995년, 창덕궁은 1997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고, 이제 조선왕실의 마지막 자존심인 조선왕릉(한국 40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받기 위해 올 2월에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위원회에 제출하고 현재 실사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문화재청은 조선 왕릉이 내년 7월경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제33차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대한민국의 8번째 세계문화유산으로 탄생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는 문화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조선왕릉 사진 특별전에 이어 정부청사 및 지방자치단체 등을 순회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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