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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박물관 <조선 및 대한제국 관인(官印) 특별전> 정정을

기사등록 일시 : 2010-01-06 10:02:10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이 2010년 2월 15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조선(朝鮮) 및 대한제국(大韓帝國)의 관인(官印) 특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조선왕조 및 대한제국의 관인(官印) 특별전은 고문서에 날인된 모습으로만 알려졌었던 조선(朝鮮)과 대한제국(大韓帝國)시대 중앙 관청에서 사용했던 관인 160여 점과 관련 자료 등 모두 190여 점을 일반인에게 최초로 소개하고 있다. 관인(官印)은 국가기관과 그 관원이 공적으로 사용하는 인장(印章)으로 공식문서의 내용을 확인하고 이를 증명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문서에서 실질적인 국정운영의 과정을 공식적으로 기록하면 관인은 관문서에 효력을 부여했다. 이번 관인(官印) 특별전은 71개 중앙관청에서 사용했던 것으로 관청의 이름이 새겨진 관청인, 관직의 이름이 새겨진 관직인, 국왕의 결재 여부를 나타내는 관인, 각종 패와 목제 물품을 불로 달구어 사용하는 낙인(烙印) 등이 전시되고 있다. 조선 왕조와 대한제국은 관인(官印)을 중요한 국가 통치수단의 하나로 여겨 엄격히 관리·운영했다. 조선 후기에는 국정운영을 근대적으로 개혁하는 과정에서 관문서를 표준화하고 이에 맞춰 관인도 새롭게 변화시키는 등 복잡하게 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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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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