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한체대)선수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펼쳐진 2011 제14회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 결승전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대회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김가영선수는 챔피언스 대회전 국내서 진행되는 전국체전 결승전에 진출하여갑자기 찾아온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추후 컨디션 조절과 특유의 승부 근성으로 대회에 출전하여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판샤오팅(세계랭킹4위)을 꺽고 결승에 진출하고 결승전은 미국의 게르다 호프스태터(세계랭킹 5위)를 각각 4:2, 4:1로 2세트를 따내며 승리하여 이번 대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011 토너먼트 대회서 우승자들만을 초청하여 토너먼트 최고의 실력자를 뽑는 대회로 WPBA(세계여자포켓볼협회)에서 승인된 대회로 우승상금도 2만달러에 달한다.

현재 당구동호인은 1200만명을 달하지만, 미국,유럽,중국,필리핀 등처럼 아직 스포츠로 자리잡지 못한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큰 성과가 아닐 수 없다.
국위 선양을 하는 당구 종목에 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현재 김가영선수는 소속에이전시 드래곤프로모션코리아와 인천시청에 후원 다음 대회인 Womens World 10-Ball Championship(필리핀 11월 2일-6일)대회를 준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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