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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치료제, 청력 손상 유발

기사등록 일시 : 2007-12-31 13:51:42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등의 발기부전 치료제가 돌발성 난청을 가져올 수 있다고 한다.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의하면 현재까지 미국에서는 발기부전치료제가 시판되기 시작한 1996년부터 30건 정도의 돌발성 난청 사례가 있었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난청 사례가 보고된 적은 없지만 이명 1건, 어지러움 14건이 보고된 적이 있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12월7일부터 발기부전 치료제의 안내서에 이에 대한 내용을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발기부전 치료제의 부작용은 과학적으로 확증된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알리는 것이 원칙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정확한 확인을 위해 미국에서는 아직까지도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던 중 귀에 이상이 생기면 바로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복용을 중단한 후에도 증상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발기부전치료제가 아닌 다른 원인이 있는 것이므로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약물과 약용차, 약침요법을 병행하여 난청을 치료한다. 하성한의원 하미경 원장은 “한방약물과 약용차는 환자의 상태와 체질에 맞는 약재를 사용해 처방하고, 약침은 한약에서 추출한 약액을 혈 자리에 주사하여 치료한다”고 설명한다. 또, 청신경과 연결되어 있는 경혈에 지속적인 압력을 주어 마사지를 해 줌으로써 머리가 무거운 증상과 귀울림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또 경추 주위의 경결 조직을 풀어주어 혈액 순환을 촉진시킴으로써 증상을 해소시키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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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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