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버는 일은 중요하다. 돈을 엄청나게 많이 버는 방법이 두 가지 있다. 첫째, 변화를 주도하는 일이다.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이다.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는 일이다. 둘째, 돈을 잘 활용하는 일이다. 투자 가치를 증대 하는 일이다. 생산성을 높이는 일이다.
여기에 또 하나 추가한다면 투자 기회를 효과적으로 독단적으로 활용하는 일도 있다. 가지고 있는 모든 재물의 폭발적 증식을 위해서 투자 기회를 순간 포착하여 획득 현실화하는 일이다. 변화, 효율, 그리고 기회의 호환성과 대체성, 유동성이 관건이다.
돈을 엄청나게 많이 버는 일보다 중요한 것은 행복하게 잘 사는 일이다. 지구촌에 사는 사람들은 잘 살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사회 체제와 구조를 보면 잘 살기 어려운 사회가 되어 가고 있다. 투쟁이 증가하고 경쟁이 불을 붙인다.
합리적 수단은 배제되고 극단적 수단이 판을 친다. 보복에 보복이 이어지고 그 근저에는 단순한 생각의 차이가 있다. 도저히 함께 할 수 없는 목표와 결과를 탐구하며 순순히 양보하지 않는다. 원칙이 무시되고 공유 가치가 순간 변화한다. 결과물이 많으면 많을수록 성공적이다.
도덕과 윤리가 훼손되고 인간의 고귀함이 훼손되어 이성과 감성이 마비되고 있다. 인간의 존엄성을 거론하기에 사람도 너무 많다. 인간의 이해 능력 밖의 일이 되고 있다. 돈은 그 자체로 문명을 창출하는 힘이지만, 바로 그 돈이 하루 24시간 매번 인간을 죽음처럼 잠들게 하고, 깨어나면 마취 상태에 빠져들게 되어 광란과 특별한 일상을 요구하는 굴레가 된다.
경제 활동이 삶의 전부여서는 안 된다. 전쟁이 일상처럼 느껴져서는 안 된다. 경쟁이 투쟁이 되고 목표가 되어서도 안 된다.
1920년대 말에 시작되어 1930년대 말까지 계속되고 급기야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진 역사의 흐름 속에 대공황(大恐慌: Great Depression)이란 말이 있다. 대량 실업과 불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투쟁에 투쟁을 거듭할 수 밖에 없었던 인간의 대 실수가 있었다.
1910년대 중반, 1914년 시작되어 1918년까지 유럽 국가 대부분과 러시아, 미국, 중동 및 그 밖의 지역에 있는 나라들이 대거 참여한 국제적인 전쟁, 제1차 세계대전(第一次世界大戰, The First World War)도 있었다.
어느 역사 기록에, “동맹국(주도국은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터키)과 연합국(주도국은 프랑스, 영국, 러시아, 이탈리아, 일본이며 1917년부터 미국도 가담)이 맞서 싸운 이 전쟁은 동맹국의 패배로 끝났고, 4개의 거대한 제국(독일, 러시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터키)의 몰락을 가져왔다. 그 결과 러시아에서는 볼셰비키 혁명이 일어났고, 유럽의 불안정은 제2차 세계대전의 불씨가 되었다”고 적어 놓았다.
1930년대 말, 1939년 시작되어 1945년까지 세계 경제공황 후 모든 강대국들이 참여한 전쟁 제2차 세계대전(第二次世界大戰, The Second World War)도 있었다.
어느 역사 기록에, “주요참전국은 독일, 이탈리아, 일본(이상 추축국)과 프랑스, 영국, 미국, 소련, 중국(이상 연합국)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해결하지 못한 채 남겨둔 분쟁이 20년 동안의 불안한 잠복기를 거쳐 다시 폭발한 제2차 세계대전은 여러 면에서 제1차 세계대전의 연장이었다.
이 전쟁은 유럽 대륙 전역뿐만 아니라 태평양의 섬들, 중국과 동남아시아, 북아프리카, 세계의 바다를 무대로 전개됐다. 제2차 세계대전은 20세기 지정학적 역사의 분수령으로서, 소련의 세력이 동유럽 여러 나라까지 뻗치는 결과를 낳았고, 중국에서는 공산당 정권이 수립되었으며, 세계의 지배력이 서유럽 국가에서 미국과 소련으로 옮겨가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4,000만-5,000만 명의 사망자를 낸 제2차 세계대전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전쟁인 동시에 가장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었다.”라고 적어 놓았다.
1910년대 말부터 1950년대 중반까지 인류는 전쟁을 치르며 살았다. 그 이후도 지구촌 곳곳에서 국지적으로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1980년대 초, 1983부터 시작되어 2000년대 말, 지구촌이 되었고, 사회의 체제와 구조는 급변하고 있다. 창업이 모험이 되고, 투기가 분명한 경제적 결과물을 만드는 수단이 되고 있다. 그러나, 창업이 실패한 자리에 금전적 손실이 늘고 있다. 투기가 지나간 자리에 부가가치와 생산성이 폭락하고 있다. 돈의 가치가 붕괴되고 있다.
인간의 수 많은 노력이 휴지 조각처럼 날리고 있다. 정신과 사상은 독단적 이념과 불순한 궤변에 처참하게 일그러지고 있다. 지구촌 경제가 침체되고, 일을 할 수 없는 사람이 늘어나서 지구촌 80%의 인류가 일자리를 잃거나 일을 하여도 삶이 지치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 지구촌 5%가 부를 잠식하고 독단적 이상주의에 빠지고 있다.
독단적 이상주의자 5%을 포함하여 지구촌 95%의 인류가 지구촌의 잠재적 위험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포기하며 독단적 이상주의, 다시 말하면, 쾌락과 풍요만 추구하게 된다면 전쟁 정도로 해결할 수 없는 큰 재앙이 현실이 될 것이라 감히 예상해 본다.
끔찍스러운 일이다.
여기서, 우리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첫 번째 해결책이라면, 지금까지 기술한 행위를 지구촌 인류 전체가 뒤집어 하는 일이다. 그러나, 그 뒤집어 하는 방법, 즉 ‘원칙과 기본으로 돌아가는 방법’인데, 이젠 식상해서 인류 구제의 대안으로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둘째 해결책은 아주 허술하고 인정을 받기 쉽지 않지만 돈 버는 방법을 자유와 절제 방식으로 철저하게 바꿔야 한다.
개인과 정치 및 사회 세력이 합심하여 철저하게 바꿔야 한다. 그리고, 이 방법을 지구촌 전체로 통합시켜야 한다. 실로 말도 안 되는 현실적이지 못한 제안이다. 세 번째 해결책은 지구촌 인류 전체가 지독하고 혹독하고 처참하게 경험을 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누구도 경험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불가능한 방법이다. 하지만 지구촌 인류는 이 세 번째 방법을 이미 선택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너무 우울한 전망이다.
사람이 많아야 한다. 나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많아야 한다. 너무도 단순한 말이지만 그래야 한다. 돈을 버는 일보다 평화롭고 행복하게 잘 사는 일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 옳다고 믿는 일을 이루기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하는 사람보다 믿음을 나누고 목표를 나누고 과실을 나누는 평화로운 사람이 많아야 한다. 지구촌은 하나가 되어야 하며 선한 사람들이 많이 사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인류의 재앙을 막아야 한다. 전쟁을 막아야 한다. 투쟁을 막아야 한다. 경쟁을 줄여야 한다. 지구촌 인류가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합리적이고 선하게 얻어낸 삶을 즐겨야 한다. 사회 세력의 세력화는 자유와 절제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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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력은 투쟁을 막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