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세계 경제위기 회복의 가속적 현상을 보면서
청년, 그 말만 들어도 심장이 뛴다.
벌써 50을 훌쩍 넘은 나이에도 청년 이란 말만으로 심장이 뛴다. 나이 50대 중반이면 옛날 같으면 고령의 모습일 수 있었는데, 50을 훌쩍 넘은 나이임에도 마음은 청춘이라 남은 인생이 창창하다 생각한다. 하지만 인간이기에 나이를 속일 수 없어 고통과 공포에 기죽고, 죽음 앞에 약해져서, 꿈과 이상이 작아져서 활동도 크게 줄어 든다.
‘청년(靑年)’은 젊은 사람, 흔히, 젊은 남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청년(靑年)’이란 아직 한창 푸르른 나이다. 왕성하고 정력이 넘치는 시기를 이름이다. 바위를 씹어 삼켜도 소화가 되는 나이라 말하기도 한다. 삶의 활력이 넘치는 시기이기에 당할 자 없다 당당함으로 세상을 호령할 수 있는 나이다. 불의를 폐하고 정의를 우뚝 세울 수 있는 힘을 보이는 나이다. 부패를 척결하고 사회적 부를 거부할 힘이 있는 나이다.
청년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꿈과 이상을 가진 나이다. 꿈과 이상이 커서 주체할 수 없는 마음을 가졌기에 행동도 끝 가는데 없이 무한하여 인류의 평안과 행복을 구현할 수 있다. 가장 넓은 영토를 정복했던 자들도 청년이었다. 역사를 바꿔 쓸 수 있는 힘도 청년이기에 가능하다. 청년이 인류의 이상을 키우고 새롭게 고쳐나갈 수 있다. 인류를 존중하고 한없이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나이다. 오염된 도덕과 혐오스런 질서, 왜곡된 사상과 진실 없는 철학을 폐하고 새롭게 인류의 미래를 깨쳐 구현할 수 있는 나이다.
청년은 문제를 올바로 인식하는 나이다. 청년에게 문제는 모험이자 도전이다. 삶은 문제를 만든다. 문제가 없는 삶은 살아도 죽은 삶이다. 청년은 살아야 하기에 문제를 인식하고 도전하며 해결을 위해 젊음을 바칠 수 있다. 문제를 외면하거나 거부할 수 없다. 처절하게 목숨을 걸어서라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부자(富者)’는 돈을 많이 벌었거나 물려 받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부자(富者)’란 재물이 많아 살림이 넉넉하여 풍성풍성한 사람이다. 부자란 재물을 많이 모았고 또 모으는 사람이다. 부자란 지킬 것이 많은 사람이다. 그러나, 부자란 시대를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부자란 문화적 탐구적 업적을 남길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부자란 꿈과 이상을 실현시킬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여기 부자 관련 속담을 모아 보았다.
‘부자 몸 조심’이란 유리한 처지에서 모험을 피하고 되도록 안전을 꾀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부자 하나면 세 동네가 망한다’란 세 동네가 망하여야 그 돈이 모여 부자 하나가 난다는 뜻으로, 무슨 큰 일을 하나 이루려면 많은 희생이 있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부자가 더 무섭다’란 부자가 더 인색하게 굶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부자가 될수록 욕심이 늘어난다’ 란 탐욕에는 끝이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부자일수록 근심은 더 많다’란 부자는 아무 근심도 없는 것 같지만 그 생활 속을 들여다보면 오히려 가난한 사람보다도 더 근심거리가 많다는 말이다.
‘부자가 삼대를 못 가고 빈자가 삼대를 안 간다’란 모든 것은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변하는 것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부자네 곡식은 정한 게 없다’란 남의 곡식을 마음대로 빼앗는 부자의 곡식이 얼마나 되는지 한도를 정할 수 없는 것처럼 부자의 재산은 어느 것이나 다 착취와 사기 협잡으로 긁어모은 것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부자는 망해도 삼 년 먹을 것이 있다’란 본래 부자이던 사람은 망했다 하더라도 얼마 동안은 그럭저럭 살아 나갈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부자는 많은 사람의 밥상’이란 부자는 여러 사람에게 많건 적건 덕을 끼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고, 부자 하나가 먹는 밥상이면 수많은 사람의 밥상을 차리고도 남는다는 뜻으로, 다른 사람들의 재물을 긁어서 호의호식하는 부자의 생활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사회를 사는 인간의 관념(觀念)에 근거해서, 아주 주관적 관점에서 ‘청년’과 ‘부자’란 말을 나누어 정리해 보았다. 관념은 아주 주관적일 때 말로서 대립 되는 개념 정도로 정의를 내려 버릴 수 있다. 금물이다. 청년과 부자는 대 되는 개념이 아니다. 그러나 양자가 사회 발전에 원동력일 수 있다는 관점에서, 사회 발전의 과정 속에서 그 기여도는 동일할 수 있다는 뜻이다.
두 개념이 사회 발전에 원동력이기 위해서 두 단어 모두 인간의 삶과 관련하여 전제가 요구된다.
청년은 올바른 꿈과 이상을 가지고 살며, 올바른 문제 인식을 통하여 사회 발전에 올바르게 힘 써야 한다. 부자는 올바른 사회적 인간적 목표를 가지고 올바른 문제 인식을 통하여 사회 발전에 소유하고 있는 재물을 올바르게 써야 한다.
부자가 사회적으로 인간적으로 부패하게 되면 문제를 올바르게 인식하지 않고 외면하거나 거부하고 사회 발전에 써야 할 재물을 반사회적 개인적으로 재물을 늘리는 데만 쓰게 된다. 청년은 왜곡된 꿈과 이상을 가지거나 아예 가지지 않거나 하고, 역시 문제를 올바르게 인식하지 않고 외면하거나 거부하면서 사회 발전에 써야 할 힘을 이기적 욕심을 가지고 개인 신체의 영달과 평안을 위해 쓰게 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모두 인정된다. 결국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식 논쟁일 수 있다.
오늘 우리가 사는 문명을 면밀하게 들여다 보면, 부가 쌓여서 가득 차고 있다는 느낌을 피할 수 없다. 모두에게 풍요로운 사회가 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부가 모든 사회적 부분에 만연되어 부가 각각의 집단에 머리가 되고 있다. 더불어 부의 소집단화는 가속화 되고 있다. 부로 응집 수렴된 집단은 기반도 조직과 체계도 공고하고 꿋꿋하다.
차면 기울고 기울면 다시 들어차는 것이 자연의 이치다. 어떤 식으로 인류가 쌓은 부가 사라질지 가끔 의문을 갖는다. 오늘 우리가 쌓은 부와 문명은 일부 물거품이다. 문명과 부 전체가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다.
부자가 늘어나고 인류는 풍요롭게 보인다. 하지만 인류 상당수는 풍요롭지 않다. 점점 부자가 지배하는 사회가 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통과 공포에 사로잡혀 방황하는 사회가 늘어나고 있다.
부자는 이미 청년의 우상이 되었다. 부자인 그들이 무엇을 하였든, 무엇을 하고 있든, 무엇을 계획하고 있든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삶은 과정도 결과도 모두 중요하다. 보여지는 결과 바로 재물로 만들어지는 끝없는 풍요로움이 청년의 우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안타깝게도 오늘을 사는 청년 상당수가 재물에 빠져 사회 활동을 한다. 재물을 위해서 희생을 감수하고 목숨도 건다. 또 상당수의 청년은 재물이 없어서 기운을 잃고 반사회적 개인적 목적을 위해서 소중한 기력을 소모한다.
오늘날 세계의 인구는 2001년 61억 명을 넘어섰다. 매년 9천만 명, 매일 24만 명이 증가한다고 추정된다. 세계 인구 성장률은 1970년대 약 2%에서 현재 약 1.5 %로 많이 기울었으나, 이 비율은 1970년대 이후 현재 인구수에 비례하면 실로 엄청나다고 많은 연구원들이 이야기 한다. 또 연구원들은 만일 인구 성장률이 더 한층 감소되지 않으면, 세계의 인구는 2040년에 이르러서는 현재의 2배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세계 인구의 성장은 전 세계의 지역 공동체와 생태계의 복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세상을 지배하는 부자는 더 많은 재물을 모으기 보다 가지고 있는 많은 재물 중 일부를 나누는 노력을 해야 한다. 부자는 꿈도 이상도 없이 문제 인식을 위해 고통을 감수함도 없이 쾌락에 빠져서는 안 된다.
다양한 삶이 모여 사회를 이루고 발전을 도모한다. 극소수(極小數)의 부자와 극다수(極多數)의 가난뱅이가 사는 세상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인류의 삶과 풍요로운 사회에 대하여 관념적 해석이나 정의는 필요 없다. 오늘을 사는 인류는 능력의 차이도 줄어 들고, 생각의 차이는 없어지고 있기에 사회적으로 평등해야 한다. 단지 사회적 약속만으로 부가 인류를 지배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
나이에 상관 없이 부자와 청년이 존재하는 사회가 되었다. 부가 아닌 청년이 올바르게 지배하는 사회를 만들자.
| 
청년 죽는 사회 부자 지배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