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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ROTC제도 군 전투력 향상에 큰 도움
기사등록 일시 : 2010-09-25 12:16:02   프린터

written by. 박세환

 

남성과 달리 여성은 장기복무의 뜻 강해..여성 ROTC를 선발함에 있어서 장기복무에 대한 대책 수립이 필요

 

박세환(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 국방부는 숙명여대를 여성 ROTC 최초 시범대학으로 선정해 올해 11월부터 여성 ROTC 후보생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려대를 비롯한 6개 대학교도 지역별 여성 ROTC 시범대학으로 선정해 각 5명씩의 인원을 할당했다. 이들이 남자들과 똑같은 교육과정을 이수한다면 2013년부터 매년 60명의 ROTC 여성 장교가 탄생될 예정이다.

 

이미 여대생 ROTC제도 도입에 앞서 1997년 공군사관학교를 시작으로 여생도가 최초로 입교하게 됐고, 1998년과 1999년에는 육·해군사관학교에까지 확대됐다.2002년도엔 육군에서 여군 장군이 처음으로 배출됐고 이제는 공군 전투기조종사와 해군 승조원에 이르기까지 여군들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선진국의 여군 비율에 비하면 아직 우리나라의 여성 군 진출 비율은 상대적으로 많이 낮은 편이다. 미국의 여군 비율은 16%이고, 영국은 8.1%, 프랑스는 13%를 차지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장교는 4.3%, 부사관은 2.9%로서 총인원이 5500여 명에 지나지 않는다. 국방부 계획에 의하면 여군 비율을 향후 10년간 각각 7.7%와 5.5%로 늘릴 계획이지만 여성들의 사회적 평등 요구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디지털시대의 전자정보에 대응하는 현대전에 있어서 고도의 전투력 향상을 위해서는 여성들의 능력 발휘를 요하는 분야는 날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 예컨대, 군의 무기체계가 빠르게 변화돼 최첨단기술 IT, 정밀기계, 컴퓨터, 자동제어, 정보통신 등의 비중이 날로 확대돼 감에 따라 이에 부응하는 여성적 마인드가 절실하다.

 

또한 병참·부관·병기·군수·전략정보·정훈·경리 등 비전투 분야 병과 등 여성이 진출할 분야는 다양하다.

 

군대는 남자만이 가는 곳이라는 생각과, 여자가 힘든 군 생활을 어떻게 이겨낼까라는 선입관은 기우에 불과하다. 여성 우주인·여성 함장·여성 조종사 등 엄청난 체력을 요하는 분야에서 여성의 능력은 남성을 뛰어넘고 있다.

 

최고 학부인 대학에서 각 분야의 학문을 전공한 여성들의 ROTC제도를 통해 우수인력이 군에 유입된다면 병사들의 인성계발에도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전투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ROTC 후보생을 지원하는 남자대학생들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고, 병사의 복무기간 단축으로 적정 수준의 병역자원을 확보하는 문제까지 걱정해야 하는 우리 국방현실을 고려할 때 병역자원 부족현상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여성 ROTC 비율을 확대하는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전국에는 여성 ROTC제도를 시험 적용하는 7개 대학 외에도 102개의 대학 학군단이 있다. 이들 대학에서도 ROTC를 희망하는 여대생들이 상당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대상 학교와 선발 인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여성 ROTC는 의무복무를 마치면 대부분 전역하는 남성들과는 달리 직업군인, 즉 장기복무의 뜻을 품고 지원할 것이 예상된다. 따라서 여성 ROTC를 선발함에 있어서 장기복무에 대한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 그뿐만 아니라, 이들이 장기복무를 할 때 수행할 임무를 고려해 전문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전공학과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올해로 여군 창설(創設) 60년을 맞았다. 대통령께서는 지난 6일 여군창설 60주년을 맞이해 “우리 군이 미래전 수행에 적합한 지식집약형으로 발전함에 따라 여군들이 특유의 강점을 살려 선진국방 건설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여성 ROTC 출신 장교들이 선진 국방 건설에 일익을 담당하는 국방의 주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군과 국민들의 성원이 필요한 때다.(konas)

 

여대생 ROTC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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