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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경 통일인사 全盛時代
기사등록 일시 : 2011-02-05 17:01:19   프린터

이법철(bubchul@hotmail.com) 작금의 대한민국은 김일성의 6 25 남침 직전처럼, 북괴에 충성하는 좌경 ‘통일인사’들의 전성시대를 이루고 있다. 따져보면 북괴정권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일부 좌경 정치인들이 우리 국민들이 절대적으로 좋아하는 민주화와 조국평화통일의 명제를 들고 나와서 선거권이 있는 일부 국민들을 현혹하여 움직인 결과이다. 따라서 대한민국 각계각층에는 부지기수의 좌경 통일인사들이 진지를 확보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조국통일을 촌각을 다투워 해야 한다는 주장과 운동의 전성시대를 이루고 있다.

 

여순 반란사건과 6, 25 남침’을 참혹하게 겪고 나서, 반공이 없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는 결론아래 시행된 반공법, 즉 국가보안법이 시퍼렇게 존재하는데도 어떻게 좌경 통일인사들이 전성시대를 이룰 수 있었는가? 그것은 민주화를 외쳐 민심을 사로잡아 대통령이 된 DJ, YS, 노무현의 원모심려한 정치공작에서이다. 그들의 복심(腹心)에는 정권을 잡으면, 북괴에 충성하겠다는 음모가 있었던지, 아니면 우치(愚癡)하여 북괴의 주장에 동조하는 것이 민주화의 결론이라고 생각해서인지, 그들은 무소불위한 대통령의 권력으로 좌경 통일인사들이 활동할 수 있는 시절을 열어주었다. 어찌 그들 뿐인가?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보수 애국지사들의 뜨거운 한 표들로 대통령이 된 MB도 지대한 공을 세웠다.

 

후안무치한 일이었다. MB는 보수우익의 덕으로 대통령이 되고나서 표변했다. 대통령 취임일성이 “좌우를 포용하는 정치를 하겠다” 즉 중도주의 정치를 하겠다고 대국민 언명했다. 그 다음, 보수우익은 찬밥신세로 만들어 버렸다. 좌측에서는 MB가 대통령 되는데, 절대 표를 주지 않았다. 그런데도 MB는 대통령으로서 좌익들을 배려하여 정치활동을 공식 인정해주었다. 그것은 DJ, YS, 노무현의 좌익에 대한 배려 보다도 진일보 배려였다. 북괴와 국내 좌익에서 보면, 괭가리와 북장구를 치면서 환영할 일이다. 김정일이 불룩 나온 배를 손으로 쓸어 안으며 “충성동이”로 찬탄할만한 MB의 중도주의였다.

 

눈치빠른 일부 법원 판사들은 MB의 중도를 흉내내는 처신을 한다. 북괴정권에 추파를 보내기 위해서인지, 판사의 평소 소신인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대통령 시절의 반공사범을 무죄 사면하기에 신명나게 재심 판결의 망치를 쳐대는 것이다. 전임판사들을 욕되게 하고 죽이는 것을 서슴치 않는다. 그들이 재심판결에 광분하여 이조(李朝), 신라(新羅) 때까지 판결하려는 희극을 연출할까 걱정이다. 대다수 보수우익들은 그들의 권력이 무서워 유구무언(有口無言)이다. 통탄으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을 뿐이다. 일부 해바라기 판사들 왜 그런가?

 

좌경 통일인사들의 오매불망 목적은 무엇인가? 북괴정권에 충성하기 위해서이다. 자유대한을 부정하고, 민족의 정통성이 김일성왕조에 있다고 주장하며 한반도를 김일성왕조로 통일을 하자는 것이다. 그들은, 첫째, 기회만 있으면 무정부상태 사회혼란의 폭력시위와, 또 민중봉기를 일으켜 미군을 대한민국에서 내쫓고, 대한민국을 내부 붕괴 시키고, 북괴군의 향도(嚮導)가 되는 것이요, 둘째, 조국평화통일과 우리 ‘민족끼리’를 운위하면서 대한민국이 피땀흘려 이룩한 경제를 대북퍼주기로 하여 북괴의 선군무장을 돕다가 종래는 대북퍼주기로 무장한 북핵을 위시하여 미사일, 각종 총,포탄으로 대한민국을 멸망케 하여 한반도를 김일성왕조로 통일하자는 음모를 꾸미는 자들이다. 자유대한으로 보면, 백해무익한 자들이다.

 

그러나 좌경 통일인사들을 조종하는 북괴의 본심은 따로 있다. 북괴는 미군을 하루속히 한반도에서 내쫓고, 특히 천년이 넘는 세월을 두고 상전국(上典國)으로 모셔오며, 처녀를 위시하여 조공을 바쳐온 중국 중심으로 한반도의 정치 판을 짜자는 것이다. 물론 중국 고위층으로부터 “대대손손 왕노릇 해먹으라”는 봉왕(封王)의 칙지(勅旨)같은 말에 감격한 김일성왕조의 탐욕이 농간을 부리는 것이다. 분석해보면, 북괴는 진짜 사대주의자들이요, 매국노들이다. 그 매국노들의 충복이 좌경 통일인사들이다. 그들이 부단히 대한민국의 거목에 도끼질을 해대며, 통일가(統一歌)를 부르며 대한민국 국민들을 유혹하는 것이다.

 

북괴는 중공과 소련의 외세의 무기를 빌어 동족학살의 ‘6,25 남침’을 일으킨 후, 실패한 뒤 반공으로 철문을 굳게 닫은 대한민국에 좌익들이 활동을 하기 위한 궁여지책(窮餘之策)으로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통일을 국내 종북 정치인으로 하여금 줄기차게 외치게 했다. 그것이 북괴의 정치공작이다. 마침내 북괴의 정치공작은 성공했다. 민주화와 통일이라면 자다가도 깨어 환영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심리를 이용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드디어 북괴는 대한민국의 정치인을 시켜 반공의 철문을 열고 한국사회에 좌우대결의 시절을 활짝 연 것이다. 일부 국민들이 북괴의 ‘6, 25 남침’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시산혈해(尸山血海)를 이룬 것을 망각해 버린 것이다.

 

북괴에 충성하는 좌익은 절대 자신을 좌익이라 토설하지 않는다. 좌익들은 손오공의 72가지 둔갑술 보다 더 변신의 둔갑술을 부린다. 좌익들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좋아하는 단어들을 골라서 사용한다. 학원계, 노동계, 언론계, 학계, 정치계, 종교계 등 각계 각층에서 자칭, 시민운동가요, 민주화 투사요, 진보주의자요, 우리 민족끼리의 통일인사로 활동하고 있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불교계에도 좌경 통일인사들이 전성기를 이루고 있다. 찬불가가 있어야 할 조계사 법당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지는 세상이다. 통일인사들의 농간으로 천년고찰은 김일성왕조의 혁명전사들이 활개치는 세상이 된 것이다.

 

종교인들이 북괴를 위해 자신이 몸담고 있는 종교계를 진지로 이용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나, 개점휴업 상태인, 대공기관은 MB의 눈치만 살필 뿐이다. 실눈을 뜨고, 소 먼산 보듯 하고 있을 뿐인 것이다. “가는 비에 옷젖는 줄 모른다”는 옛말처럼 MB정권하에 좌경 통일인사들은 살판이 났고, MB정권은 물심 양면으로 그들을 지원해온지 어제 오늘이 아니다. 이 무슨 소식인가? 아직도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은 것이 신통할 뿐이다.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보수우익이 좌경 통일인사를 질타하면, 좌경 통일인사들은 정색을 하고 눈알을 부라리며 소리쳐 이렇게 반론한다. “북한과 반목하면 전쟁이다. 핵폭탄이 없는 대한민국이 북한과 전쟁을 하자는 말이냐? 북핵으로 멸망을 선택할 것인가? 대북퍼주기는 전쟁방지와 조국평화통일의 지름길이다. 따라서 대북퍼주기를 반대하는 자는 전쟁을 통해 멸망을 재촉하는 자이다! 우리 민족끼리 조국평화통일 하기 싫다는 것이냐?”

 

그러나 필자는 좌경 통일인사들의 반론에 이렇게 반론한다. “그대들, 통일론의 종착역은 어디인가? 어떻게 통일 하자는 것인가? 한반도에 자유대한을 멸망시키고, 김일성왕조를 건설하자는 통일론 아닌가? 김일성 왕조를 위해 대한민국은 멸망시키자는 것인가?”

 

대한민국이 조공 같은 대북 퍼주기를 제아무리 해도 북괴는 절대 만족하지 않는다. 체제유지를 위해 대북퍼주기를 수입잡고, 한편으로 기습도발로 대한민국 국민들을 겁주고, 학살하며, 한편으로 기습도발을 해놓고 오리발작전이요, 대한민국에 책임전가하여 자신들의 체제유지를 꾀하는 것을 반복할 뿐이다. 한반도를 김일성왕조로 통일하는 그날까지 대한민국을 향한 기습도발과 조공 협박은 계속할 것이다. ‘우리민족끼리’의 종착역도 역시 김일성왕조이다. 결국은 공산 일당 독재의 김일성 왕조로 통일하기 위해 좌경 통일인사들은 수작과 농간을 부리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좌경 통일인사들의 통일론에, 대북퍼주기론에 현혹되어서는 절대 안된다. 우리는 우리의 통일론이 있다. 그것은 한반도를 김일성왕조가 아닌 자유민주주의로 통일하는 통일론을 주장해야 하는 것이다. 독재체제의 봉건왕조 시대를 마감하고 주권재민의 자유세상을 열기 위해 과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귀한 선혈을 이땅에 뿌려왔던가. 미래미래로 발전의 역사로 나가야 할 대한민국을 세습독재체제인 봉건왕조 시대로 회귀시키려는 자들이 북괴요, 좌경 통일인사들이다.

 

좌경 통일인사들이 한나라당과 이명박정부를 지지하고 승리의 표를 줄 수 있을까? 그들은 오히려 트집을 잡아 민중봉기의 기회를 만들고, 그 기회가 오면, 타도하려 들 뿐이다. 그런데 무슨 조화인가? 제정신이 아닌가? MB정권과 여당은 무슨 조홧속인지 자신들에게 집권의 표를 준 보수우익은 홀대하고, 무시하며, 좌경 통일인사들을 청와대에 특채하고, 좌경 통일인사들은 물심 양면으로 대거 지원을 해오고 있다. MB가 밀입북하여 대한민국을 모략중상한 좌경인사, 황석영과 함께 사진을 찍고, 함께 외유를 해보인 것은 보수우익의 심장에 비수를 꽂고 비웃는 짓의 백미(白眉)였다. MB정부와 한나라당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그러고도 정권재창출에 희망 있다고 보는가?

 

끝으로, 해가 서산에 지듯, 이명박정부의 수명이 다 되었다. 이명박정부는 재임기간 무슨 공적으로 국민들로부터 공감과 동의와 찬사의 박수를 받을 수 있을까? 제아무리 국부를 이루고, 사대강을 잘 정리하고 청소를 했다 해도 임기가 다하면, DJ, YS, 노무현을 계승한 한국사회에 좌경 통일인사들의 전성기를 마련해준 인물로 보수우익들로부터 쓰나미같은 질책을 면치 못할 것이다. 좌경 통일인사들이 떼지어 MB를 역사의 죄인으로 내몰아도 보호해줄 수 있는 보수우익들이 과연 존재할까? 사면초가(四面楚歌) 신세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한다. 해가 지기 전, 남은 임기가 다하기 전, MB는 반공의 대한민국에 충성하는 각성을 맹촉한다.

 

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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