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 경관·문화 어우러진 세계적 명품 공원으로 조성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4일 오후 3시 해운대구 중동 달맞이공원 조성 예정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박 시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시·구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달맞이공원은 총 233억 원을 투입해 천혜의 해안 경관을 보존하며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자연주의 공원으로 2028년까지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 ‘달빛마당’, ‘달맞이 정원마을’, 복합문화공간인 ‘공원지원시설’, 웰니스 공간 ‘명상쉼터’ 등이 들어선다.
조경가 정영선 작가가 대표 정원 작가로 참여해 세계적 수준의 자연주의 정원을 구현할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프랑스 니스나 캐나다 밴쿠버 스탠리 공원처럼 해안 경관과 정원이 결합된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달맞이공원은 2002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뒤 장기간 미집행 상태였으나, 박 시장 취임 이후 토지 보상을 추진해 사업 부지를 확보했다. 시는 취임 이후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17곳에 총 5,753억 원을 투입해 시민 생활권 내 공원 확충에 나서고 있다.
박 시장은 “달맞이공원은 생태·경관·문화가 공존하는 자연주의 공원으로, 해운대 관광벨트와 연계해 지역경제와 관광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15분 도시 부산’ 비전에 맞춰 생활권 공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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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달맞이공원 첫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