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재정경제부 주관 2007년도 지방소비자행정 평가결과에서 16개 시·도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3일 오전 11시 정부중앙청사 별관(외교부청사) 2층 강당에서 개최된 제12회 <소비자의 날>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지난 8월 재정경제부가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도 지방소비자행정 평가에 따른 것으로 지방 소비자행정 업무를 활성화하기 위해 2년 동안의 시범평가를 거쳐 평가지표를 확정하여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소비자행정에 대한 최초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항목 및 배점은 소비자보호 전담기구의 운영능력 강화 등 인프라 부문 45점과 소비자행정 추진실적 부문 55점, 총 100점 만점으로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를 거쳐 엄격한 평가기준에 따라 선정된 것이다.
부산시는 소비자 피해가 많은 청소년 및 노인 등 취약계층과 소비자피해를 많이 유발하는 사업자 등 대상별 피해예방교육의 중점 시행, 국제신문 소비자 상담 고정코너 개설 운영 등 다양한 방법의 소비자 정보제공 활성화, 소비자단체와의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공동대응강화 등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온 점 등을 인정받았다.
부산시는 그동안 추진한 소비자행정을 바탕으로 온라인 유통시장 확대, 위해 제품에 대응한 소비자 안전확보 등 최근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소비자 문제의 해결 및 소비자단체들이 기존의 단순한 소비자보호활동에서 나아가 새로운 활동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이날 기념식 행사에서 소비자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에서 부산시 경제정책과 윤동수 유통소비담당이 대통령 표창을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우명숙 부산지회 부회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