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황경호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위기의 순간에 빛나는 위대한 시민정신, 그 위에서 대구의 미래를 ‘석전경우’의 자세로 치열하고도 치밀하게 준비하여 위기를 기회로 만든 한 해였다고 자평하면서 새해에도 시민의 삶을 보듬고 미래를 열어 가는데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28일 밝혔다.
미래형자동차 분야에서는 르노삼성, 디아이씨 등의 전기차 생산기업과 생산협약을,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과 전기차 보급협약을, 국토부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단지협약을 체결하여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 조성 기반을 다졌다.
물산업 분야에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착공과 함께, 물분야에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한 롯데케미칼 등 16개 물기업을 유치하고 거대 물시장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여 물산업 중심도시로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의료기업 113개사와 국가지원기관 15개소 등으로 채워지고 있으며,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단에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 100% 청정에너지 자족도시를 향한 계획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우량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대한 희망과 함께 서민경제 보듬는 효과도 산업용 로봇분야 세계2위 야스카와 전기, 세계4위 KUKA 유치에 이어 세계7위의 현대로보틱스가 생산규모를 2배로 키워 대구로 오는 등 민선6기 들어 대기업 3개를 포함한 국내외 우량기업 139개사 총 1조 6,647억 원을 유치하여, 민선5기 동기 대비(6,819개) 29% 증가한 8,752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민선6기 동안 25만 1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는데, 그 중 여성일자리 1만 2천여개, 노인 일자리 4만 6천여개 등 취약계층 일자리가 크게 증가하였으며, 노 사 민 정 협력 최우수상에 빛나는 대구형 노사협력 관계 구축 덕분에 ‘노사평화의 전당’ 건립에 국비지원을 받기도 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전담조직을 만들고, 조례를 제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사회적경제 기업수가 2014년 대비 56% 증가한 650여개, 일자리는 45% 증가한 6,200개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개장하여 시민들이 명품야구장에서 야구를 관람하는 즐거움과 함께 간송미술관을 유치하여 시민들의 문화적 자부심을 높였다.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전년 대비 관람객이 178% 증가할 정도로 성장하였고,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세계인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성장했다.
2020년까지 초미세먼지 20% 감축으로 ‘숨의 도시’, ‘신천프로젝트’로 시민들이 신천에 발을 담그고,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하는 ‘물의 도시’, 생활공원 확대 등으로 ‘숲의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시민과 함께 대구 실정에 맞는 ‘대구시민 복지기준’을 마련하여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조성하였고, 읍면동 복지허브화 조기정착으로 그늘진 복지 사각지대 기틀을 마련했다.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사고 30% 줄이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2014년 대비 10%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었고, ｢스마트119 상황관제 시스템｣으로 119 현장 출동대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서대구 KTX 역사 건설과 병행한 도심재창조,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성공 개장과 함께 역세권 개발로 동서축을 중심으로 한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철도 1호선 화원연장으로 도시철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도 착수했다.
외국인 관광객 55만 명이 대구를 찾았으며, 중화권 관광객은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등으로 51%가 증가한 30만명이 대구를 방문하였고, 비수도권 최초로 의료관광객이 2만 명이 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해외 12개 노선 확대 등으로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은 250만 명을 돌파하여 개항 55년 만에 최초로 흑자를 기록하고, 국제선 이용객은 2013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체 이용객은 2배 이상 증가했다.
권영진 시장은 2016년을 청년대구 건설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청년이 모이고 꿈을 이루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대구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청년네트워크 구성, 전국 최초로 청년센터 설립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청년일자리는 1만 1천여 개로 당초 목표 대비 112%, 청년창업은 310개사로 당초 목표 대비 129% 초과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현장소통시장실을 통해 현장시정을 추진하였으며, 시민원탁회의를 통해 소통과 협업의 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민이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예산편성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와 민원․제안 통합시스템 ‘두드리소’를 고도화하여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더욱 확대했다.
시는 2016년도 추진 성과 중 시민, 언론인 등 1,677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거쳐 최종 “치맥페스티벌 세계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스마트 119상황관제 시스템” 도입 등 10개 시책사업을 ｢대구시정 BEST 10｣으로 선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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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구시장 송년 기자간담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