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LED칩 제조의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인 (주)더리즈와 MOU를 체결해 광원분야의 LED핵심인 LED칩을 광주에서 직접 양산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시는 15일 오후2시30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박광태 시장과 박명구 (주)더리즈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1,000억원 규모, 300명 고용창출의 투자 양해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5년 2월 설립된 (주)더리즈는 국내 기업중 유일하게 LED관련 산업의 수직계열화를 이룬 금호전기(주)의 계열회사로 LED생산 핵심장비인 질화갈륨 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GaN MOCVD) 10대를 보유한 LED칩 생산의 경쟁력 부문에서 국내최고 기술보유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MOCVD 장비 1대 단가 : 70억)이다.
(주)더리즈는 금호전기 광주공장내(하남산업단지)에 올부터 2012년까지 3년동안 20대 이상의 증착장비(MOCVD) 확충 및 칩 제조장비 등에 1,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계획중이다.
올해안에 경기 용인시 본사를 광주로 이전 완료해 차별화된 성능을 갖는 LED칩을 월 2억개 이상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주)더리즈 광주공장 이전으로 기존의 광주의 광산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제품의 차별화, 개발 납기의 단축 등을 통해 국내 LED칩 시장의 TOP 3 진입을 목표로 LED시장을 선도하는 초우량 제조 전문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대규모의 LED칩 제조 기업 유치로 광주시가 광산업의 허브로 확실히 자리매김함으로써, 21세기 성장 산업인 광산업의 메카로서 시가 오는 2015년 광산업 세계 TOP 3 진입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확고한 신념과 믿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1등광주를 건설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며 “친기업 정서를 갖고 있는 광주시민과 광주시를 믿고 투자를 결정한 기업인들의 의지와 기대가 반드시 성공으로 연결되도록 광주시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대기업의 투자가 확대 될 수 있도록 기업 지원부서와 유관기관과의 총체적인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의 발굴·유치·실투자에 이르는 맞춤형 기업유치 활동을 통해 기업의 투자 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더리즈의 이번 투자는 1단계 초기투자로, LED칩 제조업은 대규모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LED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번 투자규모 이상의 대규모 추가 투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민선3기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710개 기업을 유치해 3조 2,277억원의 실투자와 23,869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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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LED칩 제조전문기업 (주)더리즈와 MOU체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