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구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 해소와 지역 예술 꿈나무 양성의 요람이 될 동구문화센터가 오는 7월 1일 개관한다.

부지 2,887㎡에 연면적 4,520㎡의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동구문화센터는 총 105.5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07년 12월 첫 삽을 뜬 이후 18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마침내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1층에서 5층까지는 각 층마다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시실과 73㎡규모의 문화교실이 완비돼 있으며, 2층에 25m 길이 5레인의 유아풀장을 포함한 수영장, 3층에 229㎡ 헬스장, 4층에 860㎡ 체육관과 145㎡ 문예창작실, 5층에 120석 규모의 소공연장 등이 조성돼 있다.

문화교실, 소공연장, 체육관, 헬스장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동구문화센터는 유년층부터 노년층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자신의 특기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주민들이 대거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문화센터 지상2층 수영장은 25미터 5레인을 갖추고 청소년은 물론 일반 주민들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벌써부터 등록을 서두를 만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에 따른 3대 인프라구축과 문화 관련시설 확충을 적극 추진해온 동구는 이번에 그 첫 작품인 동구문화센터 완공을 계기로 예술의 거리, 운림동 등은 주요 예술거점지역으로 개발을 서두르는 등 문화수도 동구 이미지에 맞는 관련 인프라와 각종 문화예술창작 활동을 진작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동구문화센터는 6월 중 위탁운영자 선정을 위한 공개 공모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민간위탁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위탁운영자(수탁자)를 확정한 다음 6월말 준공식을 거쳐 본격적인 센터운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