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체육이 재활체육에서 생활체육으로 전환한 가운데 대전 장애인체육 분야도 명실상부한 전문 체육인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대전시는 오는 15일 오후 2시 30분 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베이징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홍구 선수를 감독 겸 코치로 임명한 후 선수 4명으로 구성된 대전장애인체육회 양궁 실업팀이 창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창단하는 장애인 양궁 실업팀은 대전은 물론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성, 그동안 열악한 훈련 여건에서 탈피, 보다 안정적인 환경조성과 재정지원 등을 통해 경기력 향상은 물론 국내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이 구성된 양궁팀은 컴파운드, 리커브를 주 종목으로 신인선수 발굴 육성은 물론 아직 우리 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장애인체육의 이해와 인식개선에 대한 홍보 및 장애인이 운동에만 전념 할 수 있는 환경 마련과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도 중추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부분에서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이 편견없는 사회에서 삶의 질을 보장받는 생활이 가능해진 것을 축하해야 할 일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9월에 열린 제30회 장애인체육대회를 계기로 실업팀 창단을 시작, 점차적으로 실업팀을 확대 할 목표로 기업체 연계 등 다양한 창단 방안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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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장애인 엘리트 체육시대 개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