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학기술인을 지원하기 위한 ‘대전,충남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가 충남대학교 내에 문을 연다.
대전,충남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Daejeon Chungnam Institute for Supporting Women in Science and Technology, 센터장 : 전기정보통신공학부 정태원 교수)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언어교육원 50주년 기념홀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개소식에는 과학기술부 박종구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최석식 한국과학재단 이사장, 충남대 김지환 총장 직무대리 등이 참석한다.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치되는 대전충남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지난 2004년 이화여대에 ‘전국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가 설립된 이래 광주,전남(전남대), 부산,경남(동서대) 지역에 이어 이번에 우리 지역에서 충남대에 문을 열게 됐다.
이번에 문을 여는 대전,충남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충남대, 한남대, 배재대, 호서대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9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과학기술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총 10억 5500만원이 지원된다.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 대덕R&D특구 인프라의 적극 활용, 충남 신흥 산업단지의 여성과학기술인 고용확대 및 역량강화, 수도권 이남의 여성과학기술인 DB구축 및 네트워크 구축, 대전, 충남지역 이공계 여성들의 취업 지원들을 위해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의 개소로 대전충남 지역의 여성과학인들은 대학, 연구소, 산업체, 행정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취업과 연구 역량 개발을 도모하는 한편, 현재 활발하게 진행 중인 전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대전,충남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정태원 센터장은 “대전은 대덕의 연구단지와 대덕특구, 천안의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와 함께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이를 위하여 이 지역의 여성과학기술인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그들이 원하는 지원 사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충남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개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