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0일 장마철 등 집중호우시 폐수, 폐기물 등의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공공수역으로 유입될 우려가 높으며, 폭우로 인한 하천수위 상승을 틈타 방지시설 미가동 등 환경오염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1일부터 8월 8일까지 장마철 환경오염행위 특별점검을 실시하며 홍보와 함께 도, 시·군 관계공무원 243명을 투입하여 특별 단속반을 편성, 중점 단속키로 했다.
이번 단속기간 중에는 무단투기여부, 오염물질 적정 처리여부, 각종 일지와 유량계측기 일치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할 것이며, 특히, 집중호우 시 공장 등 폐수처리시설의 하천 최종 방류구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여 비정상 가동 사업장을 역추적 하고, 불법 행위로 적발되는 업소에는 강력한 행정조치와 함께 사안에 따라 사법당국에 고발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장마철 우기를 틈탄 고질적 환경범죄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력이 투입되는 특별단속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이 오염행위를 발견하는 즉시 신고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자율적 참여와 감시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당부했다.
경기도,장마철 환경오염 행위 단속인력 집중투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