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신임 동해해양경찰청장 이용욱(50) 경무관이 8일 오후 5시 30분 청내 대강당에서 류재남 동해해양경찰서장 등 직원 및 전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 청장은 취임사에서 동해안은 EEZ 및 독도 해양주권 수호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일본 정부의 독도영유권 주장, 순시선의 지속출현, 국제적 분쟁지역화 기도 등의 긴장 고조로 해상경비의 중요성이 어느 해역보다 중요한 곳”이라며 더불어 북방한계선 경비, 임해산업시설 보호 등 동해안 해상치안 확립에 앞장서고 국민이 감동하는 해양안전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적인 업무를 수행에 줄 것”을 당부했다.

1961년 전북 전주에서 출생한 이 신임 청장은 전주고와 한양대, 대학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부산대 대학원에서 조선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7년 경정 특채로 해양경찰에 임관, 2004년 총경으로 승진해 해양경찰청 혁신단장과 군산해양경찰서장, 여수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창의실용담당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