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2일 지난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후속회담으로 개최되는 남북총리회담과 부총리급의「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등에서, 통일시대에 대비하여 강원도의 발전은 물론 한반도 경제공동체 형성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남북경제협력사업을 의제로 채택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도가 제안한 의제로는 철원평화산업단지 조성, 동해북한수역 남북공동조업, 남북교통망의 연결·복원(철도 : 경원선·금강산선, 도로 : 3호선·5호선·7호선·31호선·43호선), 금강~설악 통일관광특구 개발, DMZ의 생태·자원·문화 공동연구조사 개발, 북한강 수계 남북공동관리 등이 있다.
이는 남북정상회담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한 범정부적 추진체계로서「2007남북정상선언 이행 종합대책위원회」의 발족에 맞추어 이루어진 것이다.
도에서는 앞으로 개최될 총리회담과 부총리급의「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에서는 새로운 의제도 포괄적으로 다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의 의제가 채택되어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총리회담 등의 추진을 위한 조직이 정비되면 이와 긴밀히 협의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
강원도는 오는 12월5일 ‘한반도 평화정착과 강원도의 대응방향’을 주제로「한국DMZ평화포럼」을 개최하고 2007남북정상회담에 따른 주요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방향 설정을 위한 의견수렴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원도, 2007남북정상회담 후속회담 의제 채택 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