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학생들에게 저탄소 녹색성장인 숲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괴산중학교에 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괴산군은, 학교 내 녹지를 확대 보전하고, 학생들이 환경친화적인 녹색공간에서 교육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괴산중학교에 1,200여㎡ 규모의 학교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조성계획에 따르면, 군은 6월말까지 총사업비 6천여만 원을 들여, 괴산중학교 본관 뒤편에 1,200여 ㎡의 수목원, 화목원, 생태연못, 생태학습장을 조성한다.
배롱나무, 산수유, 측백나무, 산벚나무 등 13종 나무를 식재하여 87㎡의 수목원을 조성하고 미선나무, 백철쭉, 병꽃, 옥매화 등 13종을 식재하여 100㎡의 화목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가래, 꽃창포, 부레옥잠화, 부처꽃 등이 어울러진 생태연못과 야외에서 생태수업이 가능하도록 생태학습장을 조성하여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예체능 시간에 숲과 관련된 야외수업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괴산군은 학교내 녹색공간 조성으로 학생들의 쉼터 역할은 물론 주변 산림이나 숲과 연결한녹색공간 거점 축으로 정서적, 교육적 공간이자 자연을 접할수 있는 공간으로 학교 숲을 조성하여 건전한 심성 양성을 위한 환경교육의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괴산군 관계자는 괴산중학교에 숲이 조성되면, 학생들이 즐겨 찾는 공원이 될 것이다며 학교 숲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휴식처와,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하고, 학생들에게는 현장체험학습 제공 등 건전한 심성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이 되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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