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 (심 대평)은 26일 추석절을 앞두고 소비위축 등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
는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200억원을 특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道에서 지원되는 추석대비 중소기업 특별경영안정자금은 원부자재 구입대금 및 임금지급
등 자금수요가 증가에 따라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융통을 지원하기 위한 것
으로 ▲일반업체에는 3억원을 ▲10억원이상 수출업체에는 5억원이 지원되며 ▲이미 한도금액을
지원받은 업체도 별도로 2억원까지추가 지원된다.
특별경영안정지원자금의 융자금리는 변동금리로서 금융기관의 여신규정에 따라 업체의 신용도
및 담보 능력에 의해 업체별 차등결정 되는데, 道에서 이자 차액 2.5%를 보전 해준다.
따라서 업체에서는 道에서 보전해주는 이자차액을 뺀나머지 금리만 부담하게 되어(업체 부담금
리 평균4~4.5%) 총 5억원의 금융비용을 경감할 수 있어 중소기업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
대된다.
한편, 추석대비 중소기업 특별경영안정자금은 업체에서 거래하는 금융기관을 통해 융자를 실행
받는데, 신용보증기관의 보증서 또는 부동산 등 담보를 제공하여야 하며, 융자조건은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이다.
융자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충청남도 홈페이지 (www.chungnam.net, 공고·고시번호 284)에서 신
청 서식을 다운받거나 시·군청(지역경제과)에 비치된 신청서에 관계서류를 첨부하여 시·군청
지역경제과 또는 충남도청 기업지원과에 오는 9월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道에서는 추석절을 대비하여 적기에 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9월 18일 이전에 지원 결정할 방침
인데 지원대상업체로 확정되면 충청하나은행 등 10개 시중은행의 전국의 모든 점포에서 2개월 이
내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올해 600개업체에 1,500억원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키로 하고 자금
소진시 까지 연중 접수처리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66개업체에 803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