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시장 송하진)와 전주 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이남식/전주대 총장)는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전주한옥마을 일원(코아아울렛, 전주시공예품전시관 외)에서 <제12회 전주 한지문화축제>를 개최키로 했다.
전주한지, 산업화 물결을 타고”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전주 전통한지의 정체성을 회복하여 전주한지의 차별화를 기하고, 전주한지의 산업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지관련 우수인재 발굴 육성, 나아가 전주의 전통문화중심도시 발전에 기여함을 목표로 추진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제14회 전국한지공예대전, 개막식 및 폐막식, 한지산업의 진흥행사, 학술행사, 그리고 이벤트, 전시, 체험, 부대행사 등으로 마련됐다.
행사내용을 보면, 한지산업 진흥행사로 B2B행사(한지업체와 유통업체와의 비즈니스 장 마련), B2C행사(한지업체와 수요처와의 비즈니스), 서울 세몰이 행사(리빙디자인페어) 등이 있고, 전시행사로는 제14회 전국한지공예대전 수상작 전시, 한지ABICT 전시, 한지업체 상품 전시 홍보, 열열(10-10)한지 전시, 부채명인전, 한지의상 상품전시회 등이다. 또한 체험행사로 한지뜨기 제작체험, 한지공예체험, 한지황실의상 체험, 한지공예장터, 퓨전형 전통체험, 한지민속놀이체험, 서예체험 등이 전개되고, 이벤트 행사로는 한지퍼레이드, 한지 골든벨, 가족 창호문 바르기 대회, 제10회 초등학생 한지 그림대회, 한지등 행렬 등을 펼친다.
첫 번째, 한지문화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전국한지공예대전의 시상부문을 종전 3개부문(전통, 현대, 문화상품)에서 4개부문으로 확대하여 창작한지부문을 추가함으로서 그동안 소외되어 왔던 한지 생산업체들의 참여 기회를 마련하고, 공예대전의 공정성 확보와 권위있는 전국대전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을 전국 각 지역의 전문가들로 고루 영입하여 구성 운영한다.
두 번째, 전주한지의 산업화를 위하여 한지판매 마케팅을 강화하고, 바이어 상담소 운영과 서울지역 홍보를 위하여 서울 세몰이 행사(코엑스에서 전주한지를 주제로 하는 한지상품 전시회)를 전개하고 나아가 이태리의 밀라노까지 전주 한지상품의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다.
세 번째, 전시행사로는 한지 ABICT 전시와 열열(10-10)한지 전시 등 새롭고 기발한 전시회가 준비되어 있다. 한지 ABICT 전시란, 한지와 AT(한지와 농업, 한지원료 등), 한지와 BT(친환경, 바이오, 아로마 등), 한지와 IT(디지털 복원, 한지이야기 등), 한지와 CT(전통한지, 전통공예, 한지부채 등) 등으로 이루어 지는 전시회이다.
열열(10-10)한지 전시란, 삼성, LG 나 등 10개의 대기업과 제일건설, 노스케스코그 등 10개의 지방기업이 연계하여 합작 개발한 결과물(예, 한지 자동차 필터, 한지섬유 등)을 전시하게 된다.
네 번째, 전주 한지의 학술적 체계 완성 및 세계화 전략 마련을 위하여 처음으로 학술행사인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다. 여기에는 코트라 원장 등 유명한 석학들을 초빙하여 전주한지의 산업화와 표준화, 인증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섯 번째, 이번 축제 때는 한지의 다양한 소개와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빅이벤트로 주간에는 한지퍼레이드와 야간에는 한지등 행렬을 펼친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한지를 과학과 기술의 접목을 통해 한지의 활용범위를 연관산업으로까지 확장하여 한지의 산업화를 이룬다는 점이다. 특히 전주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전국 및 세계로 뻗어 가는 축제 공간을 확대해 행사를 다양하게 전개하고, 학술활동을 통하여 전주한지의 이론적 체계를 구축해 축제의 특성화와 차별화를 시도하는 한편, 공예대전을 수준 높고 공정하게 운영해 한지산업의 우수제품을 개발키로 했다.
송하진 시장은 “전주 전통한지의 정체성 회복을 통한 전주한지의 차별화 및 우수성을 홍보해 전주한지를 산업화 하겠다”면서 특히 “전주의 전통한지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한류의 상징으로, 명품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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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전주 한지문화축제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