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지난해보다 조종면허 응시율 소폭 감소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취득자가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는 29일 올 들어 조종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시험장을 찾은 응시생은 총 515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699명에 비해 27% 감소하였으며, 평균 합격률은 필기 60%, 실기 8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감소원인에 대해 군산해경은 조종면허를 필요로 하는 도내 활동자의 대부분이 이미 자격증을 취득한 상태로 응시율은 매년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조성계획 중인 ‘새만금 레저관광단지’의 여파로 활동 인구의 변화가 있을 것 이라는게 해경의 설명이다.
조종면허는 취미 오락 체육 교육 등을 목적으로 5마력 이상의 레저기구를 이용하여 수상에서(내수면, 해수면) 활동하고자 할 경우 취득해야 할 자격증으로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안전교육의 절차를 걸쳐 발급되며 도내에서는 현재까지 총 3,291명이 응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급 레포츠로 평가받고 있던 수상레저는 레저기구의 보급 확대와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수요 증가로 매년 활동자가 증가세를 보이다 올들어 소폭 감소하였으며, 도내 모터보트, 수상오토바이, 수상스키 등의 레저 활동자는 6천여 명으로 해경은 추산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7-8월까지 두 달 동안 전체 응시생의 30% 이상이 시험을 치르고 있어 상대적으로 대기시간이 짧고 찌는 듯한 더위도 피할 수 있는 10월과 11월이 면허시험 응시의 적기”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해경은 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제도개선을 추진 중에 있으며, 갱신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고, 외국인 요트 특례조항 신설, 25톤 이상 요트에 대한 이중적 규제완화, 검사절차, 변경등록절차 완화 등 10건의 규제완화에 대해 내년 상반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 노력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