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폐기물 관련 사업장에 대해 특별 단속에 나섰다.
시는 15일부터 내달 말일까지 47일간 여수 산단 및 여수권역 일원에 소재한 83개소 폐기물관련 사업장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4대강 유역 사업장 폐기물 및 LH공사의 건설폐기물 불법 매립 처리에 관한 최근 언론보도와 관련해 지난 1일 환경부에서 시달한 특별 단속지침에 의거, 여수시에서도 여수 산단을 중심으로 사업장 폐기물 불법 투기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시는 관할 검찰청과 유역환경청 등 유관기관과 특별합동단속을 실시해 폐기물의 종류별 적정 배출자 신고여부, 폐기물의 적정 보관, 처리, 폐기물처리기준 준수여부, 건설폐기물 불법투기 또는 매립행위 등을 중점 단속하게 된다.
시는 위반사업장에 대해 폐기물관리법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형사처벌 및 강력한 행정처분 등 강도 높은 법적 조치를 취하고 단속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특별단속반 반장인 폐기물관리팀장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폐기물 부정, 불법 처리 등 환경오염행위를 발본색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관련 사업장에서는 폐기물 불법처리로 인한 위반사항이 없도록 사업장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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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불법 폐기물 투기 사업장 단속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