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TCS, 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과 공동으로 2-5일까지 3박4일동안 도내 일원에서 한중일 청년 농업인 지도자 교육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한중일 청년농업인들 전북에서 농업발전 교류 의지 다져.(사진=전북도청 제공) 특히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청년 농업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되며,한중일 농림부 관계자와 각국 청년 농업인 대표, 한국농수산대학생 등 약 100여명이 참가해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3일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3국 농업 부처 관계자가 참석해 각국의 주요 농업 정책에 대한 발표도 이뤄졌다.
한국 농식품부에서는 국제협력총괄과장 스마트 농업의 발전 및 산업 장벽 완화 정책, 일본 농림수산성은 일본 농림수산업의 기술적 쟁점, 중국 농업농촌부는 중국 스마트 농업 정책 및 미래혁신 협력에 대해 발표, 국제협력의 중요성과 각국 농업정책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도는 최재용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이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를 지향하는 전북 농생명 산업 정책을 소개했다.
또,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탕 솅야오 한국사무소장으로부터 ‘식량안보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중장기 전략‘이란 내용의 특별 발표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팀빠머, 토참잘 등 전북을 대표하는 청년 농업인을 비롯 3국 청년 농업인들이 농업발전 방안과 교류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는 값진 시간이 이어졌다
이들은 오늘 개회식을 시작으로 김제 스마트 팜 혁신밸리, 임실 치즈 테마파크, 순창 고추장 마을을 각각 방문해 관계자들과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며 토의를 벌이며 한국농수산대학교 농업아카데미와도 연계하는 등 알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도는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를 실현시키기 위해 청년농 창업을 첫 번째 전략과제로 설정한 것은 물론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농업과 농촌의 경쟁력 향상과 발전을 위해 청년농업인들이 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탕 솅야오 FAO 한국사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중일 청년농업인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며 “전북의 농업 혁신 사례가 각국의 농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앞으로도 TCS, FAO 등 국제기구와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분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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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청년농업인들 전북서 농업발전 교류 의지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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