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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선 전복, 여수해경 경비함정 투입 수색 중
여수의 한 연도교 공사현장에서 선박이 침몰, 선원 1명이 실종돼 해양경찰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10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께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와 안도를 잇는 연도교 공사현장 해상에서 부산선적 33t급 예인선이 침몰하면서 이 배에 타고 있던 선원 정모(65)씨가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여수해경은 사고 소식을 접하고 122해양경찰구조대와 경비함정 4척, 민간자율구조선 2척 등 6척을 긴급 투입해 사고 해역 주변에서 정 씨에 대한 수색작업을 계속한데 이어 오늘 구난헬기를 추가 투입해 항공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사고 당시 실종된 정 씨와 함께 타고 있던 선장 박모(66)씨는 육지로 헤엄쳐 나와 목숨을 건졌다.
여수해경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과 함께 ‘육지에 접안된 바지선의 줄에 걸려 전복되었다’는 선장과 공사 관계자 등을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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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연도교 공사 현장서 선원 1명 실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