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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필지수 0.7% 증가, 면적 21.9% 감소
도내 토지거래가 실소유자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거래면적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13일 올해 2/4분기 토지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토지거래량은 7935필지, 1321만1000㎡로, 전년분기 대비 필지수는 0.7%인 62필지가 증가했으나, 면적은 21.9%인 371만9000㎡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시별로 지난해 2/4분기 토지거래와 비교해 보면, 시는 필지수 0.9%(49필지), 면적 35.2%(△436만3000㎡) 감소했으나, 서귀포시는 필지수 4.3%(111필지), 면적 14.1%(64만4000㎡)로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의 용도지역별 거래 현황은 도시지역인 주거지역(12.4%), 관리지역(20.5%)은 증가세를 보이고, 공업지역(69.0%), 상업지역(33.1%), 녹지지역(17.2%), 농림지역(17.6%)의 거래는 감소했다.
역시 같은 기간의 지목별 거래현황은, 전(7.5%), 임야(16.4%)의 거래는 증가했고, 대지(13.7%), 답(29.2%)의 거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자별 거래현황 또한 도내인 거래는 소폭 증가했으나, 서울 및 기타 도외인 거래는 모두 감소세로 나타났다. 도내인 거래는 필지수(10.1%) 증가, 면적은(6.6%) 감소, 서울인 거래는 필지수(32.8%), 면적(21.8%) 모두 감소, 기타 도외인은 필지수(2.5%), 면적(49.3%) 모두 감소했다.
도 관계자는 전반적인 부동산경기 침체로 실소유자 위주로 매매가 형성되고 있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지난해 동기 대비 필지 수에 비해 면적이 많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특정회사의 대규모 신탁 해지 건이 있었던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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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토지거래 실소유자 중심 형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