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우명호 기자 = 제주도는 6일 절정기 피서지 안전관리 요원 긴급추가 배치한다. -재난관리기금 4억4천만원 긴급투입, 민간안전 요원 57명 및 구조장비 추가 배치했다.
지난달 29일부터 폭염이 지속되고 피서철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8월 중순을 전후하여 해수욕장 등 물놀이 장소로 피서객들이 크게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 안전관리실은 재난관리기금 4억 4천만원을 긴급투입하여 이들 장소에 민간안전관리요원 57명과 구조장비를 추가배치키로 하는 등 도와 행정시 관련부서 합동으로 피서지 인명사고 예방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물놀이 장소에 대한 안전요원 및 구조장비 추가배치
도에 따르면 도내 지정해수욕장 11개소는 7월 1일부터 소방, 경찰, 행정공무원 및 민간안전 관리요원 등 230명을 배치하여 해상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왔다.
앞으로 예상보다 많은 피서인파가 찾고 있음에 따라 해수욕장 및 기타 물놀이 장소에 추가로 민간안전요원 30명과 민간보건요원 11명을 추가 배치하여 물놀이 안전사고 예찰활동 시간을 연장 운영하는 한편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았던 구좌읍 하도리 해안, 조천읍 신흥리 해안, 성산내수면, 하천리 소금막 등 9개소에도 많은 물놀이 인파가 찾아 물놀이를 즐김으로써 사실상 물놀이 장소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음에 따라 이들 장소에도 27명의 민간안전요원과 구조장비를 신규 배치하기로 했다
(민간안전요원 신규배치 대상 장소 11개소는) 종달해안, 하도해안, 산지천, 세화해안, 조천읍 신흥해안, 성산내수면, 하천리 소금막, 서홍동 황우지해안, 사계해안 이와함께 도는 도와 행정시별로 피서지 안전관리 기동예찰반을 편성하여, 지정 및 비지정 물놀이 장소 32개소에 대한 안전시설 및 안전요원 배치실태, 비상연락 및 상황전파 체계, 물놀이 위험구역 관리사항 등을 피서 절정기간중에는 매일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물놀이 안전관리․운영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여 해결해 나가는 등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여름철 피서지 등에서의 식중독 예방활동 강화
도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 지면서 음식물부패 등으로 인한 식중독 위험성이 증가할 것이 우려됨에 따라 여름철 식중독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예방차원의 지도 단속활동도 강화한다.
이와 병행, 자치경찰과 위생부서 등 소관 부서별로 식중독 발생우려가 높은 재래시장, 마트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여름철 선호식품인 생선회에 의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횟집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여름철 식중독 예방 및 홍보와 필요한 경우에 검사 장비 보강 등에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하는 방안에 대하여도 적극 검토에 들어갔다.
도는 “세균번식이 증가하는 여름철 식중독 사고는 식품의 취급과정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위생관리 종사자들은 자가 위생진단을 철저히 하여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야영장 시설대상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
도는 휴가철 야영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야영장 안전사고도 우려되고 있음에 따라 도내 야영장 39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7월 한 달 동안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나, 최근들어 야영장 이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감안하여 휴가 기간이 끝나는 8월말까지는 이들 야영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반복적으로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야영장 이용객의 자발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한 만큼, 야영장 이용객 스스로 안전한 야영을 즐기도록 유도”하고, 나아가 행정과 사업자, 이용객이 하나가 되어 안전한 야영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홍보와 선제적으로 안전점검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도 안전관리실 관계자는 작은 무관심과 순간의 방심이 사고로 이어지고 있음을 명심하여 각자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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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피서지 안전관리 요원 긴급추가 배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