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손 씻기, 날 음식 섭취 자제 등 개인위생 철저히
제주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 및 관광객의 급증으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9월30일까지 전 보건기관의 비상근무 체계를 강화한다.
도 보건당국은 도내 보건소 및 병·의원 등 14개소 콜레라 보초감시 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설사환자, 콜레라 의심환자 발생 신고 시 신속한 대응 및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그리고 지정 의료기관에 수송·선택배지를 배정해 설사환자 및 의심환자 투약 전 채변실시 등 콜레라 조기발전 감시체계도 강화한다.
국내 콜레라 발생은 주로 동남아 등 해외여행 입국자로부터 콜레라가 유입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1996년 이후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도는 콜레라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국립검역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여 콜레라 오염지역 입국자의 추적조사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도민들에게도 손 씻기, 날 음식 먹지 않기 등 콜레라 예방 요령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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