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올들어 압수한 대게 7만 2천 마리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송나택)는 연중 포획이 금지된 암컷대게(일명 빵게) 2,348마리와 체장미달 64마리를 판매하기 위해 보관하고 있던 서모(36)씨를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포항해경은 지난 2일 서모씨가 불법포획선박으로부터 암컷대게 2,284마리, 체장미달 64마리를 구입 후 대구 등 내륙지방으로 판매하기 위해 구룡포 C수산 수족관에 보관중인 것을 적발하고 대게자원 보호를 위해 압수한 대게 전량을 해상에 즉각 방류 조치하고 불법포획 선박과 소매상 등 유통사범 전원을 검거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포항해경은 올 들어 불법으로 포획한 대게 7만여마리, 포획사범 100여명을 검거하는 등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암컷대게 불법유통이 근절되지 않고 있어 동해안 주 어종인 대게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불법포획이 근절될 때까지 무기한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추석절을 맞이하여 불법행위가 기성을 부릴 것에 대비하여 해 육상 입체적인 단속체제를 구축, 단속을 강화하여 지역 어민들의 생업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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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대게 2천여마리 판매사범 검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