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제조혁신과 AI 실증단지 조성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창원국가산단 현재와 미래.(사진=창원시청 제공)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창원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 대전환을 본격화한다.
1974년 조성된 창원국가산단은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지만, 시설 노후화와 글로벌 기술 경쟁 가속화로 산업 혁신이 절실한 상황이다.
정부는‘AI 액션플랜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을 통해 글로벌 AI 3대 강국(G3) 도약을 위한 국가 전략을 추진 중이며, 경남도 역시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제조 AI 메카’로 육성 중이다. 창원특례시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올해 12월까지 ‘AI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뿌리산업의 데이터 기반 위에 첨단 AI 기술을 접목한 초격차 제조 AI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원시는 31일 2020년 전국 최초로 ‘AI 산업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5월에는 시 인공지능 종합계획(2026-2028)’ 수립에 착수했다. 이를 논의하기 위한 ‘시 인공지능 추진협의회’도 공식 출범했다. 시는 ‘대한민국 미래 50년을 견인하는 AI 전환(AX) 선도도시’라는 비전 아래 초일류 AI생태계 조성과 산업 AX 혁신, 글로벌 AI 강소기업 육성, 인재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도입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14년 이후 지역 내 1,014개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고, 총사업비 258.6억 원 규모의 ‘기계·방산 제조 DX 지원센터’도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222억 원 규모의 ‘스마트그린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은 2028년까지 진행되며, 두산에너빌리티·현대위아 등 지역기업들이 참여해 AI 기반 생산·물류·품질관리 기술을 실증한다.
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역 제조기업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AI 제조 혁신도시 창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AI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라며 “창원의 제조 기반과 기술력을 토대로 민·관이 함께 혁신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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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AI 대전환으로 산업 패러다임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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