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창원시 허성무 시장은 16일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발전용 대형 국산 가스터빈’산업을 창원의 미래먹거리로 적극 육성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LNG발전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국내에 설치한 발전용 가스터빈 149기는 전량 해외제품으로 12조원 상당의 국부 유출 및 해외 가스터빈 제작사에 에너지 안보를 의존하는 문제점이 있다.
허시장은 가스터빈 산업 육성 필요성에 대해서 시는 기계․제조업 등 주력 산업의 성장 둔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기업별 경영 악화에 따른 대규모 고용감축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글로벌 가스발전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며,특히 향후 10년간 국내 LNG발전 시장은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40기가 필요한 신규 20GW(기가와트)로 15조원 규모의 거대 시장이다.
두산중공업은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2005년부터 국책과제로 5MW급 가스터빈을 개발한 이후 2013년부터 LNG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을 국책과제로 진행하면서 1조원 규모의 R&D자금을 투입해 추진한 결과 2019년 세계 5번째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독자개발을 했다.
특히 시 지역내총생산액의 15.4%, 수출액의 20.5%를 차지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이후 향후 10년간 7조원 상당의 매출 손실이 예상되는 등 심각한 경영 위기로 인해 시 전체의 경제에도 위기의 쓰나미가 몰려 올 수 있는 상황이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두산중공업에는 원전이외 에너지산업인 LNG발전의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허 시장은 "그동안 정부부처 및 정치권을 대상으로 국산 가스터빈 산업 육성의 필요성과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방문 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지도부를 대상으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며 "시의 요청 사항이 시행된다면 국산 가스터빈 산업은 2026년까지 연매출 3조원, 연 3만여명 이상 고용유발효과를 창출하는 우리나라와 창원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 가능하므로 정부의 실질적인 국산 가스터빈 산업 육성 지원 대책 마련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두산중공업에서 제작한 가스터빈의 공급이 확대된다면 국부 유출 방지를 통한 국익 창출,가스터빈 관련 기술과 함께 가격 경쟁력 강화, 에너지 안보의 강화 등으로 우리나라와 창원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기에 시는 발전용 대형 국산 가스터빈 산업 육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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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 발전용 대형 국산 가스터빈’ 정부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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