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훈상)는 올 상반기 동안 관할해상에서 구조된 고립자와 익수자등 인명구조자는 지난해 6회 7명보다 4배 늘어난 26회 28명이라고 밝혔다.
구조현황을 유형별로 보면 고립자 구조는 2회 4명(06년 1회 2명)으로 2배, 익수자 구조는 24회 24명(06년 5회 5명)으로 5배 증가하였고, 응급환자 후송은 45회 45명(06년 16회 19명)으로 2.5배 증가한 반면 사체인양은 5회 5명(06년 16회 19명)으로 약 4배정도 감소했다.
월별로는 4월에 9명으로 물에 빠진 익수자 구조가 가장 많았으며 응급환자는 5월에 12명으로 경비함정에 의해 가장 많이 후송됐다.
바다에 빠진 익수자가 24명 가장 많이 발생했던곳으로는 여수시 중앙동 물량장 앞 해상이 8건, 국동항 4건, 고흥 녹동항 순으로 나타났으며, 응급환자는 45회 45명 중 섬지방에 홀로사는 독거노인 16명, 고혈압 14명, 선원 8명, 해군 1명, 뱀에 물린 사람 2명, 익수자 4명 순으로 나타났다.
해경관계자는 섬이 많은 남해안 지역특성과 홀로사는 독거노인들이 지병과 갑작스런 발병으로 인해 응급환자가 늘고 있다며,국번없이 122로 신고하면 해양경찰 응급구조는 더욱 빨라질것이라며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해경, 인명구조 지난해보다 4배 증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