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이승재)은 올해들어 인명과 선박사고 등 해양사고가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과에 따르면 지난 1-4월 4개월간 발생한 해양사고는 인명 924명, 선박 158척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인명 1천427명, 선박 223척이던 것에 비해 503명, 65척으로 인명과 선박에서 각각 35%, 29%로 사고율이 크게 줄어들었다.
또한 이 기간 해난사고 인명구조는 878명(95%), 선박구조는 143척(91%)으로 지난해 1천349명(82%), 183척(92%)이었던 것에 비해 인명구조율이 13% 향상됐다.
한편 구조불능의 경우중에 사망과 실종 현황을 보면 올해 사망 22명, 실종 24명 등 총 46명으로 지난해 사망 18명, 실종 100명 등 총 118명 대비 총 72명이 줄어 61%가 감소됐다. 재산피해 역시 지난해 177억4천만원에서 올해 60억3천만원으로 117억1천만원(66%)이 감소했다.
해양경찰청은 올해 들어 지난해에 비해 해양사고가 급격히 감소한 것은 무엇보다도 「연안해역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연초부터 시행한 「안전한 바다 만들기」프로젝트 중점 시행 등 우리나라 연안해역 안전관리체제에 대한 각종 개선대책의 시행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국민 참여를 통한 해양 SOS 프로젝트」 역점 혁신과제로 선정하여 최근 국민의 높아진 해양레저문화와 함께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연안해역 해양안전사고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지난 3월부터는「해상 장애물 알림 서비스」를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전국 연안해역에 대한 위험물 표시 및 각종 해상 공사, 표류물, 사고다발해역 등 각종 해양정보를 제공, 지역 어민이나 레저객 등 다양한 해상이용객으로 구성된 민간 자율구조대를 활성화하여 인근 선박에 의한 신속한 사고 대응으로 해양경찰 구조대의 현장 도착시간차에 따른 적기 구조지연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인명사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도 노력하고 있다.(06년 1-4월 민간구조 82명)등이다.
1/4분기 전국 해양사고 크게 감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