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이정포)는 오는 10일부터 4월21까지 관할구역내소재한 해양배출 폐기물 저장시설에 대하여 저장시설의 안정성 확보와 운영, 관리의 적정성을 도모하고자 울산지방해수청 등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난 18일 부산 감천항 해양배출업체의 폐기물 저장탱크 폭발로 대량의 폐기물이 유출되어 주변도로와 해양을 오염시킨 사고와 관련하여 울산관내 해양배출업체에서 보유한 폐기물 저장시설 5기(콘크리트조 4기, 철재탱크 1기)에 대한 안전상태와 관리실태에 대한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폐기물 저장시설의 안전관리에 관계되는 울산해경, 해수청, 소방서, 지방노동청, 지자체가 각각의 관련 법규정에 따라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관련 규정 위반여부를 정밀 점검하고, 저장탱크의 두께를 측정하여 철판의 부식으로 인한 위험여부를 판단해 위험한 상태인 경우 사용 중지 및 개보수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해경은 관계기관 합동점검 결과 나타난 저장시설의 안전관리 문제점에 대하여는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고 관계기관 및 단,업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공청회를 개최하는 한편 법·제도개선 등 대책을 강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양배출 폐기물 저장탱크 안전점검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