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서장 류영길)은 6일 새벽 4시 30분 다대포 해수욕장 인근 횟집 앞 해상에서 물에 빠진 남자 취객 2명을 구조했다.
이들 2명은 서울 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여자친구 2명과 함께 5일 밤 11시 다대포 해수욕장에 놀러 왔다가 인근 횟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이날 새벽 4시 선배인 안모(25)씨가 만취한 채 갑자기 바닷물에 뛰어들자 후배인 구모(22)씨가 구조하기 위에 바다에 뛰어들었으나 힘이 빠지면서 허우적대고 있는 것을 인근을 순찰 중이던 부산해양경찰서 경찰관 3명이 신속하게 구조에 나서 큰 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