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尹判龍)는 30일 특수기동대에서는 대민봉사서비스로 영세 어선 및 유람선을 대상으로 2년동안 무료 선저축계 검사를 실시하고 지난 2년간 2,340만원 상당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속초해경 특수기동대는 어선이 출입항 중 스크류에 폐 그물이 감겨 구조를 요청하면 수중작업을 통하여 폐 로프와 어망을 제거해주고 있으며, 관내 항포구 어민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점검 서비스를 통하여 지금까지 어선 127회 234척, 엑스포유람선 12회 12척의 무료로 선저축계 검사를 실시했다.
특히 지난 20일 오후 2시께 저인망 어선 금강호가 조업을 마치고 귀항 도중 바다 위에 떠다니는 폐 그물에 스크류가 감겨서 운항이 불가능하자 특수기동대에 구조 요청하여 30여 분간의 수중작업으로 스크류에 감긴 폐 로프와 어망을 제거하여 작업에 소요되는 몇 십 만원의 비용 절감에 도움을 주었다.
한편 속초해경에서는 관내 항포구 영세 어민의 요청시 어선 선저축계 검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