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문병태)는 17일 의료시설이 없는 관내 낙도 및 무의촌을 대상으로 20년째 실시해온 이동민원실 및 낙도의료봉사활동을 2006년도에도 4회 실시할 계획이다.
통영해경이 낙도민들에게 대민친절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90년부터 펼치고 있는 낙도의료봉사는 통영시 유명의료진(구이빈후과, 김영호내과, 정남주한의원, 서울치과, 삼성정형외과) 12명을 협조받아 도서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무료진찰과 진료를 실시하여 환자에게는 의약품을 무료로 제공해 주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도주민들의 고충을 크게 해결해 주고 있다.
올해에도 어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특수기동대원들이 바다에 직접 잠수하여 선박선저검사 및 스크류 검사 무료 실시 및 연안마을공동어장에서 양식어업을 황폐화시키는 불가사리를 퇴치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선박의 안전운항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통영해경은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평소 민원처리에 불편을 겪고 있는 어촌마을을 대상으로 이동민원실을 운영하여 지역 주민의 애로사항과 지역현안 문제점 등을 여론수렴하여 민원을 해결하고 무료이발, 전기 전자제품 수리 및 무료 돋보기 제공등 국민이 감동하는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바다가족과 함께하는 해양경찰의 역할을 톡톡히 보여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