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철원)는 농무기를 맞아 해양사고 예방과 구조즉응태세 유지를 위해 16일오후 2시부터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완도군, 완도해양수산사무소, 선박기술협회 완도지부, 해남소방서, 한국해운조합 완도지부, 해안부대 등 지역 수난구호 관계기관 단체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해상 수난구호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5년 해양사고 현황과 원인 분석을 통한 수난구호 기관 단체간 업무 협조 사항 ▲관내 해양사고방지 예방활동 강화 및 해양사고 방지대책 ▲대형 해양사고 대비, 대응훈련 실시 ▲구난 및 방제 동원가능 세력 비상연락체제 구축 등이 중점적으로 토의됐다.
완도해양경찰서는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 관내 해양사고 다발 해역에 경비함정 중점 배치하고 24시간 출동태세 유지와 함께 인명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해양사고 발생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작업중 구명동의 착용과, 선박의 무리한 운항을 자제해 줄 것과 각종 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완도해경 관할 해상에서 총 61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해 사망 10명 실종 18명 등 28명의 인명피해와 45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이들 해양사고의 92%가 항해부주의와 정비불량 등 인재형 사고로 나타났다.
완도해경 해상 수난구호 대책회의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