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수찬)는 한국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한 중국 단동 선적 120톤급 쌍타망 요단어 25068호를 나포했다고 5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 어선은 5일 12시 20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서쪽 103㎞(EEZ 내측 29km) 해상에서 아귀 등 수산물 6천250kg을 잡으면서 조업일지를 2중으로 작성한 혐의(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군산해경은 이 어선을 군산항으로 압송, 선장 장모(37, 중국 산동성)씨 등 선원 9명을 상대로 정확한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군산해경에 올 들어 전북 서해안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협의로 나포된 중국어선은 모두 11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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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EEZ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