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고명석)는 7일 국민 보건위생과 건전한 수산물 유통질서를 저해하는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중점 단속대상은 원산지 표시를 한 수산물에 다른 수산물과 수산가공품을 혼합하는 행위와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는 행위이며 이밖에 활어 양륙 후 어창에 남은 해수를 무단으로 배출하는 행위도 단속대상이다.
한편, 올해 10월 현재 원산지 허위․미표시 행위에 대한 전국 단속통계는 2,58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84건보다 무려 1,698건이 증가하였으며 속초지역도 2006년 3건에 비해 무려 49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해양경찰서에서는 이 같은 증가원인이 어획부진에 의한 국내산 어가상승에 기인하여 가격이 저렴한 수입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유통시키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유관기관과 공조를 통한 합동단속을 통한 기획수사를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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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 단속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