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고인규)은 9일 해상을 이용한 물동량 증가 등 경제적 요인에 편승한 국제성 범죄가 취약 항만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기획수사를 통하여 강력 단속 해상치안질서를 확립키로 했다.
이번 단속은 오는 12월 14일까지(33일간) 강원도, 경북, 울산 지역 취약 항만을 중심으로 밀 입․출국, 총기․마약류 밀반입, 위장국제결혼, 문서 위․변조, 수산물원산지허위표시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특히, 주요 항 포구 등 취약 요소를 대상으로 발생 할 수 있는 고질적 국제성 범죄 검거를 위하여 담당구역 책임제 및 수사전담반을 편성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공조 강력 대처할 방침이며 올해 항만을 통한 주요 국제성 범죄 발생 유형으로는 울산 온산항에서 선원에 의한 권총과 실탄 밀반입(4월),포항항를 통한 중국인들의 밀입국(9월),속초 동해 포항지역에서의 외국인 선원들의 무단이탈 불법취업(3월과 9월) 등이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범죄 신고자에 대해서는 철저한 신분보장을 약속하고, 밀입국사범 신고의 경우 최고 1천만 원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므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 
국제성 범죄 기획수사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