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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중 자망 등 불법어구 사용 어민 증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고인규)은 최근 동해안 연안 불법 3중자망어업과 경북 강원도 일대 경계지역의 어구손괴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됨에 따라 동해안 일대 불법어업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동해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어자원의 번식보호를 위해 지정해역(경북 왕돌초 주변해역) 및 학술연구조사 등 이외, 2중 이상의 자망어구를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동해안 일부 어민들은 3중 자망어구를 손쉽게 주문 구입이 가능하고, 어획강도가 높아 경제성이 좋다는 이유로 허가 이외의 해역에서 수년째 관행적으로 불법 조업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어족자원의 고갈 뿐 만 아니라 어선 및 유람선의 진로방해․엔진파손 등을 일으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허가 이외의 어구 사용을 금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청은 이번 단속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불법어구 다발지역에 대해 어촌계와 협조하여 철거할 예정이며, 불법어업․포획금지체장 및 금지어종 등의 위반사항에 대해서도 강력 단속하는 한편 적극적인 계도활동을 통한 어업자의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불법어업 행위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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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연안 불법조업 및 어구손괴 특별단속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