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양생태계의 향후 10년간의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관리체제 및 추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공청회가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해양생태계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한 관리방향을 설정하여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보전과 이용간의 조화를 통해 상승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오는 14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시행(‘07.4)에 따라 해양생태계 현주소의 진단과 보전방안을 모색하고자 향후 추진할 각종 정책과 관리방안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와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목적으로 개최된다.

진행순서는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계획수립의 배경, 해양생태계의 현황, 추진계획 등을 발표하고 관련 연구기관, 업계, 시민단체 등 자문가의 지정토론과 참석자의 질의·응답형식으로 진행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정책 수립 등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기본계획의 수립을 통하여 해양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함은 물론, 생명과 생태계의 존재가치를 보전하여 쾌적하고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구축하여 국민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하고 미래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