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고명석)는 18일 지난해 강원 영북지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6년 44건에 비해 18%가 증가한 52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기관 추진기고장이 27건, 침수로 인한 사고가 17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재와 좌초 사고가 각각 2건 발생했고 이로 인한 피해액도 6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속초해경은 이 같은 사고가 어획고 감소로 인해 선박수리를 미루는 등 영세성이 주요원인으로 분석됨에 따라 각 파출소와 출장소에서 보유중인 기술과 장비를 동원하여 가능한 수리와 점검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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