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고인규)은 13일 해양범죄 재난 해양오염 등 각종 해양 긴급사건 사고를 통합 접수하는 122상황관제시스템이 개통됨에 따라 해양긴급 특수번호를 알리기 위하여 122 홍보용 스티커 30,000여장과 핸드폰 줄 1,200개를 속초, 울산 등 관내 4개 해양경찰서 해양종사자와 여객선 터미널 등 대중이 이용하는 장소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오는 1일부터 개통되는 122 해양 긴급 특수 번호로 전화를 걸면, 최인근 해양경찰서로 신고가 접수되며, 접수된 내용은 오는 2일 발대하는 122해양경찰구조대와 경비함정, 파출소, 출장소 등으로 즉시 전파된다.
한편 해양경찰은 경찰청의 112, 소방방재청의 119와 같은 긴급 특수번호가 없어 해양사고를 당한 조난자들이 다른 기관으로 신고한 사항을 여러 곳을 경유하여 통보받아 처리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여 신속한 구조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122 해양긴급특수번호 도입으로 신속한 구조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는 이번 홍보용 스티커 배부를 계기로 서비스 개시 전 많은 국민들이 122 해양 긴급 특수번호를 알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해양긴급 특수번호 122 홍보스티커 배포
